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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5년 8월 3일 월요일

 

오후 1:23

전하지 못 하는 이야기

댓글 없음



간절 했다면 간절 하다면..
술 취해 거는 새벽 전화 말고, 집 앞에 찾아와 미안하다 말했겠지
잘지내냐는 가벼운 카톡 대신, 받을때 까지 몇번이고 전화를 걸어 많이 후회하고 있다 말했겠지
그래서.. 답장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어.

잘 지내고 있어, 잘 못 지내고도 있고.
보고싶어 많이. 아직도 네가 궁금해.
뭐하고 있는지 아프진 않은지 일은 잘 하고 있는지.
그러다가 화가 나. 네가 나에가 줬던 상처, 잘못, 실수 전부 떠올라서..

너무 멀리 와버린거 너도 알고 나도 알고.
지난날의 과오를 용서 받을 수 있을 만큼의 노력을 할 생각이 아니라면 그런 연락 다시는 하지마..
확신을 보여줄게 아니면, 더 이상 쥐고 흔들지 마.

나도 연락 하고 싶었던 적 많았고, 찾아가 문두드리고 싶었던 적 많았어.
붕어눈이 되도록 울며 참았어. 네 간절함이 없으면 안되는 관계라는거 잘 아니까.

찾아오면 무슨 이야기를 하든 들어줄게
술김에 하는 한밤중 전화 카톡 같은건 진짜 하지마, 제발 부탁이야.

나 잘 지내고 있어
너도 잘 지내고 있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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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5년 5월 6일 수요일

 

오후 8:29

우리가 연이라면

댓글 없음


제발 이번만 마지막으로 딱 한번만 미안하다고 해줘
그럼 나 어제부터 하고 싶은데 못했던 말 할 테니까..
나 진심으로 미안하고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 할 테니까
제발 이번 한번만.. 그 네 자존심 딱 꺾고 미안하다 말 한번만 해주라 제발

그 동안 너 못 믿네 하면서 괴롭혔던 거, 내 화 풀어달라고 괴롭혔던 거
그거 전부 다.. 네가 날 사랑하는 것 보다 내가 널 더 사랑해서 그런 거야
그 마음 들킬까 봐, 들키고 나면 네가 그거 이용 할까봐
3월 다시 붙었을 때 말고 그전처럼 니가 기고만장 해질까봐 무서워서..
내 마음 숨기려고 너 괴롭혔어 미안해..

니가 한 잘못들에 나도 이렇게 지쳤는데
내 괴롭힘에 너도 지쳤겠지

우리가 진짜 연이라고 생각된다면 이번에 진짜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미안하다고 해주라..
우리 지난 일들 다 잊고 서로에게 충실하면서 처음처럼 잘 지내보자고
이제 둘 다 할만큼 했으니까 새로 다시 그려보자고
제발 그래 주라.. 응?

나 진짜 사랑했으면, 사랑하고 있으면
네가 나에게 기회를 줬듯, 내가 너에게 기회를 줬듯..
우리에게 마지막으로 기회를 줘보자.. 응?
제발 부탁이야

내가 그 수많은 잘못들을 용서하고 널 다시 믿고 걱정하고
매일 사랑한다 보고싶다 말할만큼 널 정말 너무너무 사랑해
상황이 그렇게 됐어.. 사고만쳐대는 넌데 이렇게 널 사랑해
이 마음을 끝까지 숨기고 싶었어
그래서 네가 했던 것 처럼 똑같이 가슴 후벼파대는 말들을하고 그랬어..
날 처음처럼 사랑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삐뚤어진 방법으로 표현했어

난 널 쉽게 용서할 수 있는데, 넌 날 쉽게 용서하질 못하니까
그게 너무 억울해서.. 그래서 널 계속 괴롭혔어 미안해

만약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기회가 있다면..
전부다 털어버리고 인정할건 인정하고 둘 다 고집 그만부리고
다 내려놓는 대화 한번만.. 부탁할게 제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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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5년 5월 2일 토요일

 

오후 8:29

딜레마

댓글 없음



두, 세 번의 실수가 없게 하기 위해서 전과 다른 방법으로 관계를 진전 시켰음에도 불구하고
소름 끼치도록 패턴이 같아지는 이유는.
나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.
관계의 틀어짐은 결코 한쪽만의 잘못으론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렇게 또 배우네.
난 계속 나를 책망했고, 그러므로 인해 내가 빨리 성장해야겠다 싶고 정신차려야겠다 싶었는데..
상대방이 도와주지 않으면 그냥 말짱 도루묵.

답은 알고 있고, 또 알고 있고 알고 있고 알고 있고..
그럼에도 불구하고, 앞으로도 뒤로도 가지 못하고 움찔거리며 가만히 서있는 이유는
널 사랑하니까.
아 정말. 이런 상황 감정 또 겪는게 진짜 제일 무서웠는데..

모든걸 용서할 수 있을 만큼 내가 널 사랑하게 되어 버렸네.
나는 또 지난번과 같이 몇년을 허비하고 낭비하게 될까.. ?

아..
답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내가 너무 싫고
이런 답을 내게 만든 네가 너무 밉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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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3년 7월 6일 토요일

 

오전 3:23

커피를 마셨더니

댓글 2개





커피를 마셨더니 잠이 오질 않는다.... 큰일이다 ㅜㅜㅜㅜ
생각만 많아진당..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

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강요하지 않기.
틀린게 아니라, 다르다는 것.

요즘 툭하면 이 두가지를 자꾸 잊는다.
어떻게 보면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두가지 인데..
많은 사람들이 잊고 살고있지 않을까?

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?

어찌 됐든, 다시한번 상기시키기 위해 끄적끄적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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